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60년사
1946-1952 광복후 미군정하의 혼란기인 1946년
광복후 미군정하의 혼란기인 1946년 鄭弘燮교수, 金孝圭 조교수가 부임하여 소아과교실을 운영하다가 퇴임후 1947년 金鳳舜 교수가 부임하였으나 1948년 퇴임하였다. 이후 孫永珪, 金渭祥, 韓東燮 전임강사가 교실을 운영하다 1949년 崔正憲 교수가 부임하여 韓東燮 조교수와 함께 일본식 교재 및 의학용어를 미국식 의학 및 영어로 대치하고 치료 중심의 소아과학에 예방소아과학을 병행하는 새로운 교육과 진료를 시작하였다. 이러한 업적으로 인해 1950년 UNICEF의 특별지원으로 교재, 의료기구를 지원받았다. 그후 6.25 전쟁의 돌발로 학교는 임시휴교, 병원은 군병원으로 징발되었으며 대부분의 학생과 임상교원이 군에 입대하게 되어 교실 운영이 중단되고 보유 의학서적, 기재 대부분이 유실되어 버렸다.
1952-1960 韓東燮 조교수와 徐昌錫, 金潤子, 許圭淑 조교가 소아과를 운영하였다.
전쟁중에는 전시 종합대학 형식으로 각 학년 10명씩의 학생들이 의대 관사 부지의 가교사에서 강의를 받았고, 당시 전염병동인 현 간호기숙사를 진료소로 사용하여 韓東燮 조교수와 徐昌錫, 金潤子, 許圭淑 조교가 소아과를 운영하였다. 1956년 崔正憲 교수가 제대 복직하고, 車承萬 조교가 전임강사로 임용되어 교수진이 3명으로 강화 되었다. 1956년 崔正憲 교수가 CMB 추천 장학생으로 미국 Cornel대학 부속 New York 병원에서 14개월간 수련을 받고 귀국후 학생 강의에 전공분야별 외래교수제를 채택하고 신생아실도 산부인과에서 독립, 이관시켜 신생아 및 미숙아에 대한 특수관리 및 운영에 진력하였으며, 韓東燮 교수는 항생제 남용에 인한 내성포도구균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였다.
1960-1971 1962년에 車承萬 조교수가 퇴임하고 安斗洪 전임강사가 부임하였다.
1962년에 車承萬 조교수가 퇴임하고 安斗洪 전임강사가 부임하였다. 崔正憲 교수는 1962년 공로훈장인 황조소성훈장을 받았으며, 1961년-1966년 의대부속 간호학교장을 겸직하였고 韓東燮 교수는 1965-1967년 부속병원장을 겸직하였다. 1967년 12월에 崔正憲 교수가 UNICEF 및 WHO-fellow 로 영국 London 대학 Institute of Child Health에서 1년간 소아과학 교육법 및 개발도상국 어린이 보건문제에 대한 연구 후 귀국하여 사회소아과학 분야에도 역점을 두게 되었다. 그 결과 대구시 육아상담실을 운영, 전국적 모범 모자보건 center로 육성시켰고 1971년 대구시로부터 이에 대한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崔교수는 1970-1971년 대한 소아과학회장을 역임하여 한아름재단 설립, 보건법 제정 등에 참여하였다. 安斗洪 조교수는 부교수로 승진, 韓東燮 교수와 함께 전염병(세균학) 연구를 하였다.
1972-1978 1972년 崔正憲 교수는 소아과 교육 및 학회 공헌으로 보사부장관 감사장을 받았다.
1972년 崔正憲 교수는 소아과 교육 및 학회 공헌으로 보사부장관 감사장을 받았으며 동산기독병원, 파티마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姜嗔無, 朴英海, 金水準, 車承萬 외래교수가 학생교육에 참여하였다. 대구지역 고아원, 기독교 양자회 어린이의 보건 육아상담, 국민학생 급식, 성장 발육 조사 등 지역사회 어린이 보건 문제에 적극 참여하고 활발한 연구 조사를 시행하므로서 어린이 보건 향상에 기여하였다. 이러한 활동과 그간의 연구 발표에 의해 모자보건 및 어린이 영양과 세균성 전염병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는 본교실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1976년 韓東燮 교수가 퇴임하고 미국에서 소아신장학을 전공한 具滋薰 조교수가 부임하였으며 1977년 金鍾煥 전임강사가 발령받아 1년간 봉직하였다. 1977년 8월 崔正憲 교수가 정년퇴임하고 李相範 전임강사가 발령을 받았으며 安斗洪 교수가 과장직을 승계하여 소아과 각분야의 subspeciality화에 주력하여 소아신장학, 소아심장학, 간질 등 특수클리닉을 운영하게 되었다. 安斗洪 교수는 1977년 부속병원장에 취임하여 EXIM도입, 신병동 건립을 추진하였으며 1978년 대한소아과학회장에 선출되었다.
1978-1983 1982년 31차 대한 소아과학회 춘계대회를 본교실 주관으로 경주에서 개최하였다.
1981년 李健秀 교수가 발령을 받아 소아혈액 및 종양질환을 전공하고 Cytogenic Lab을 창설하였으며 소아과 외래진료는 특수 클리닉으로 세분하여 전공교수가 진료함으로써 양질의 의료를 시행하게 되어 진료 환자수가 크게 늘었다. 각 클리닉의 담당교수는 다음과 같다. 신생아질환 및 육아상담:安斗洪, 소아신장질환: 具滋薰, 소아심장질환:李相範, 소아혈액 및 종양질환: 李健秀

1982년 31차 대한 소아과학회 춘계대회를 본교실 주관으로 경주에서 개최하였다. 安斗洪 교수는 1982년 의대 학장으로 취임하였으며 具滋薰 부교수가 과장직을 이어받아 1983년 Illinois project 에 필요한 자료수집, 경북의대 bulletin 발간 공로로 경북의대 동창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동년 金幸美 전임강사가 발령받아 신생아학을 전공하게 됨으로서 교수진이 5명으로 늘었다. 李相範 조교수는 1983년 6월부터 WHO 와 경북의대 동창회 후원으로 미국 Columbia 대학 Baby's hospital에서 1년간 소아심장학을 연수하였다. 安斗洪 교수가 1982년 일본소아과 초청으로 “Bacillary dysentery in Korean children"강연을 하였으며 같은 해 9월 서울 아세아소아과학회에는 본 교실에서 4편의 연제를 발표하는 등 매년 각 교수당 1-2편씩의 활발한 연구활동이 있었다.
1988-1995 1989년 高喆宇 전임강사가 발령을 받아 교수진이 6명이 되었다.
1988년 8월 金幸美 조교수가 1년간의 미국 Vermont University 및 Ohio University의 Children's Hospital에서 신생아학을 연수후 귀국하였으며 1989년 高喆宇 전임강사가 발령을 받아 교수진이 6명이 되었다. 1991년 3월 安斗洪교수가 정년 퇴임하고 玄明哲 전임강사가 발령을 받았다. 각 교수의 전공분야는 다음과 같다. 具滋薰 소아신장질환, 李相範 소아 심장 질환, 李健秀 소아혈액질환 종양질환, 金幸美 신생아 질환, 高喆宇 소아신장질환 및 내분비 질환, 玄明哲 소아심장, 알레르기 및 경련질환, 1991년 소아병동내에 6침상의 소아집중치료실이 문을 열었다. 具滋薰 교수는 1993년 의과대학 학장에 선출되었다. 具滋薰, 高喆宇교수팀은 1985년이래 50례의 소아신장이식술을 시행하여 서울대, 연세대와 함께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李相範 교수는 玄明哲 조교수와 함께 경피적 풍선성형술(판막 및 혈관 협착), 풍선중격확장술, 동맥관폐쇄술 등 중재적 치료와 태아 심초음파검사(산전진단 및 치료목적) 등을 시행하고 있다. 李健秀 교수는 Children's Cancer Study Group(CCSG)의 회원으로 국내 소아혈액종양학회 회원에게 CCSG의 소아암치료계획서와 결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1989년 국내에서 4번째로 골수이식 수술을 실시하였다. 국제학회 활동에서는 1991년 具滋薰 교수가 중국 아태신장학회, 李相範, 李健秀 교수가 공동으로 아태심장학회, 高喆宇 조교수가 미국 신장학회에서, 1992년에는 李健秀 교수가 그리스 국제혈우병학회, 金幸美 부교수가 미국 Hot Topics in Neonetology에서, 1994년에는 具滋薰 교수가 스페인 국제신장학회, 高喆宇 조교수가 미국 신장학회에서 각각 논문을 발표하였다. 1992년에는 高喆宇 조교수가 제 1형 당뇨병 환아들을 위한 캠프활동을 시작하였고, 이는 서울지역의 2개 캠프외에 현재까지 13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국내 3번째 캠프이다. 학회활동으로서 具滋薰 조교수가 1994-1995년 대한신장학회장을 역임하였고, 1995년 4월부터 대구경북소아과학회장으로 선출되어 활동중이다. 李健秀 교수는 1995년 경북대학교병원 암연구회를 조직,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1995년 2월에 高喆宇 조교수가 1년간 미국 San Antonio에 있는 The University of Texas Health Science Center에서 사구체상피세포를 이용한 당뇨병성 신염에 관한 실험 연구후 귀국하였고, 金幸美 교수는 1993년부터 대한 신생아학회 학술위원, 1994년부터 대한주산의학회 학술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1995년 12월 1년간의 준비끝에 대구 경북지역 최초로 본 교실이 중심이 되어 모자동실을 시행하게 되었다.
1996-2005 구자훈 교수는 소아 말기신부전 환자들에게 신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구자훈 교수는 소아 말기신부전 환자들에게 신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으며, 2000년 대한소아과학회 학회장으로 소아과발전에 기여하였으며, 대한신장학회 및 대한소아과학회에서 학술상과 소아과 학농상을 수상하였다.

이상범 교수는 심장병 환아의 심에코도(태아 심에코도 포함) 및 심도자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명철 부교수와 함께 전기생리검사(Electrophysiologic Study) 및 전극도자 절제술(Radiofrequenay Catheter Ablation)을 도입하여 시술하였다. 1998년 1월 소아과에서는 전국에서 2번째로 발작성 심장 빈맥환아에게 심도자를 이용한 심장내 부전도로 절제술을 성공시킨 이후 활발하게 부정맥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그밖에 2001년3월부터 2002년까지 경북대학교병원 진료처장으로 활동하였으며, 대한순환기학회 이사, 대한 소아 심장학회 부회장 및 대한소아과학회 소아심장 분과 학회 회장으로 활동하였다.

이건수 교수는 1996년 2월 신설된 경북대학교 암연구소 소장을 맡았으며 1996년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제대혈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한 냉동보존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다. 세포유전학 검사로 2005년 현재 10,000례의 염색체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염색체 이상의 산전진단을 실시하고 유전상담을 하고 있다. 보건 복지부 지정 혈우병 환자들의 대구 경북지역 진료센터로 혈우병환자에 대한 치료와 정기검사, 재활, 유전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2002년 국제혈액학회 한국개최에서 홍보위원장 역할을 맡았으며 2002년 대한혈액학회 이사장에 이어 2003년 10월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회장, 2004년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부회장 그리고 대한의학유전학회 윤리위원장, 2004년-2009년에는 아시아혈액학회(Asian Hematology Association, AHA) 부회장을 맡았으며 2005년 제3회 AHA 제주개최에서 공동의장을 맡았다. 그 외에 세계혈우연맹학회 2010년 한국유치 책임위원으로 있으며, 대한면역학회, 대한암학회의 이사를 맡아 각 학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혈우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교내에서는 의과대학 교수회의 수석 평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학유전학 교과서로 사용되는 Genetics in Medicine의 한글 번역서에서 ‘Genetics in cancer' 분야를 맡아 집필했으며, 소아과학 (2004년) 을 공동집필했다. 최근 10년간 국내 및 외국 학회지에 55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외국 학회 구연 22회 및 35회의 포스터 발표를 하였으며 2001년 대한혈액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일본소아혈액학회와 공동으로 질병연구에 힘쓰고 있다.

김행미 교수는 신생아질환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증 신생아 환자들에게 최신 치료를 적극 활용하여 극소 미숙아 및 유리질막증의 생존율을 높였다. 또한, 호흡 부전의 최신치료법인 고빈도 환기와 NO 흡인 요법을 시행하여 신생아폐고혈압 지속증환아의 생존율이 현저히 호전시켰으며 현재 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예방접종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경북대학교병원에 결성된 학대아동 보호팀 팀장으로서 학대 아동 보호를 위한 대내외 홍보와 아동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고철우 교수는 소아내분비 및 소아신장학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 의학연구소 세포 생물실에서 사구체 상피세포를 이용하여 미세변화 신증후군의 병인 기전 규명을 위한 실험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구?경북 지역의 제1형 당뇨병 환아를 대상으로 ‘대구?경북 당뇨캠프’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대한 소아신장학회에 다수의 논문과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있으며, 현재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개발과 관련한 여러 임상시험에 관계하고 있으며, 실험 분야에서는 미세변화신증후군의 발병기전의 규명을 위하여 사구체 상피세포에서 agrin의 생성을 연구 중에 있으며, 실험 결과를 국제학회에 발표하고 있다.

현명철 교수는 심장질환(특히 부정맥환아 진료와 선천성 심장병 환아의 비수술적 중재적 폐쇄술 시행)및 알레르기, 면역질환을 담당하고 있으며, 발작성 심장 빈맥 환아에게 심도자를 이용한 심장내 부전도로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2000년도에 제3회 국제 소아 부정맥 심포지움에 연자로 초빙되어 소아 부정맥에 관한 강연을 하였으며, 여러 학술대회에서 ‘소아의 정상 심전도’, ‘소아 심전도 해석’, ‘선천성 심장병 수술후 접합부 빈맥과 방실 전도 장애’에 관해 강연하였다.

1996년 최병호 교수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소화기학을 연수하고 전임강사로 발령받았다. 소아 소화기 및 영양질환을 담당하고 있으며, 상하부위장관의 진단 및 치료내시경을 시행하고 있다. 1998년 3월 담도폐쇄증으로 인한 말기 간경화 환아에게 이식혈관외과와 함께 전국 4번째로 생체 부분간이식을 성공시킨 이래 잇따른 성공을 거두고 있다. 미국 University of Nebraska Medical Center에서 간세포이식과 유전자 치료에 관한 2년간의 연수를 마치고 2001년 7월 귀국하였으며, 간이식교과서(Transplantation of the Liver. Elsevier Inc. 2nd ed. 2005)의 소아 담즙정체성 질환 분야를 한국인 최초로 집필하였다.

1998년 10월 권순학 교수가 미국 소아과 전문의를 취득 후 미국 Minnesota 대학에서 3년간 소아신경학을 전공하고 귀국하여 조교수로 부임하였다. 소아 신경 클리닉을 새로 열어 발달 장애, 간질, 기타 신경학적 질환을 가진 아이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2차례에 걸쳐 교육을 시행하였다. 2001년 5월 중국 상해에서 있은 중국 소아신경학회에 초청연자로 Safety and Efficacy of topiramate monotherapy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고, 2002년 9월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제 4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간질학회에서 ‘The potential of QT prolongation and sudden unexplained death in children with epilepsy by antiepileptic drugs'라는 제목으로 구연발표를 하였다.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기초로 2004년에 '간질 발작으로부터의 자유'라는 교육용 책을 국내 유명 전문인4인과 함께 공저, 발간하였고 2005년 5월 일본 구마모토에서 있은 제 47회 일본소아신경학회에 초청연자로 Autism Spectrum Disorders: are they part of Central Auditory Processing Disorders라는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2004. 2월 구자훈 교수가 29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을 하였다.
1999년 당시 요약한 교실사
1946-1952 1. 요람 속에서
해방이후 미 군정하의 혼란기에 정홍섭 교수(1945. 12), 김효규 조교수(1946. 초)가 부임하여 소아과 교실을 운영하다가 1946. 10 퇴임하고 이어 김봉순 교수가 부임하여 1년간 손영규, 김위상 및 한동섭 전임강사와 함께 본 교실을 이끌어 갔다. 1948년 말 김봉순 교수가 개인사정으로 퇴임한 후 약 10개월간 한동섭 전임강사가 수명의 조교들과 소아과 교실 운영을 맡아 하다가 1949. 9 최정헌 교수가 부임하여 한동섭 조교수(1949 승진)와 함께 재래의 일본식 교육을 탈피하여 새로운 교육으로 전환시켜 교과서는 물론 의학용어 등을 모두 영문으로 대치하고 과거의 치료중심의 소아과학에서 예방소아과학을 병행하는 새로운 소아과학 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하였다. 1950년 6. 25 동란으로 학교는 임시 휴교되고 병원은 군 병원으로 징발되어 대부분의 학생과 임상 교직원들이 군에 입대하게되어 교실 운영이 중지되고 당시 보유 중이던 교실, 서적, 기자재 등이 모두 없어져 버렸다. 따라서 이러한 혼란기에 있어서 연구 업적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1952-1960 2. 대학의 종합화 시기
전시중에는 전시 연합대학의 형식으로 각학년 10여명씩의 학생들이 의대 관사부지의 가교사에서 강의를 받았고 그 후 소수 임상교수들이 당시 전염병동이던 현 간호 기숙사를 병원 진료소로 사용했으며 한동섭 조교수 책임하에 조교 수명(서창석, 김윤자, 허규숙)이 소아과 교실운영을 맡아하게 되었다. 1956년 최정헌 교수가 제대하여 다시 교실로 돌아오고 소아과 교실 정원도 증원되어 차승만 강사가 임명되어 교수진이 더욱 강화되었다. 1959년부터 1960년까지 최정헌 교수가 미국 Cornell대학에서 소아과 전반에 걸쳐 새로운 지식을 습득 귀국하여 새로이 외래 교수제를 채택하여 전공 분야별로 실시하고 특히 신생아실을 부인과에서 독립 이관시켜 신생아 및 미숙아에 대한 특별교육 및 운영에 진력하게 되었다. 한편 한동섭 부교수는 세균성 감염병에 특별한 관심을 쏟아 이 분야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1960-1971 3. 발전에의 발돋움
1962년 부신 피질홀몬 및 구루병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오던 차승만 조교수가 퇴임하고 안두홍 강사가 새로 부임하게 되었다. 4. 19 및 5. 16 혁명 이후 국내 제반사정이 안정됨에 따라 교내 사정도 점차 안정되고 본 교실도 활발하게 움직이게 되었으며 또한 최정헌 교수가 의대 부속 간호학교 교장(1961-1966)을 겸직하게되고 한동섭 교수도 부속병원장(1965-1967)으로 발령을 받아 많은 수고를 하였다. 1966년 최정헌 교수는 UNICEF 및 WHO Fellow로 영국 런던대학의 Institute of Child Health에서 소아과학 교육법 개선 및 개발도상국에서의 어린이 보건 문제에 관한 교육 토론회에 참석하고 귀국하여 소아과의 새로운 방향인 지역사회 소아 보건분야에도 역점을 두기 시작하여 전국 유일의 모범적인 모자 보건센타를 창설 육성시켰다. 1970년 최정헌 교수는 대한소아과학회 회장으로 선임되어 한아재단 설립학회 기금 모금 및 우리나라 보건법 제정 등에 적극 참여 함으로써 대한소아과학회에 지대한 기여를 하였다. 또한 안두홍 조교수가 부교수로 승진되어 더욱 활발히 교실 활동에 기여하게 되었으며 특히 한동섭 교수와 함께 세균성 전염병 연구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1971-1977 4. 중단없는 발전
1973년 최정헌 교수는 소아과 교육 및 학회 공헌으로 대한소아과학회 최대 공로상인 「학농상」을 수상하였고 1974년에는 모자 보건 사업에 대한 공헌으로 보건사회부 장관의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시내 종합병원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박영해, 강진무, 김 집, 차승만 외래교수를 학생교육에 참여시켰다. 고아원, 기독교양자회 어린이들의 육아지도, 농촌과 대구시내 국민학교 학생들의 급식 및 성장발육 상태조사 등 어린이 보건과 지역 사회의학 문제에 적극 참여하면서 이에 대한 많은 연구조사를 통해 어린이 보건향상에 여러 면으로 기여하였다. 그리하여 세균성 전염병에 관한 문제, 모자보건(육아상담) 및 어린이 영양문제라면 경북의대 소아과를 연상하리만큼 이에 대한 업적은 크다. 1976년 그간 30년간 소아과에 봉직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기신 한동섭 교수가 문하생 및 많은 사람들이 애석히 여기는 가운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퇴임하였다. 1976년 미국에서 소아신장학을 전공한 구자훈 조교수가 8년만에 귀국 본 교실에 부임하게 되었고 또 1977년 김종환 전임강사의 신규 발령 으로 소아과 교육 및 연구활동에 큰 활력소가 되었다. 1977년초 안두홍 부교수가 소아과 과장 및 전공주임을 맡게되고 그간 평생을 본 소아과 교실을 위해 몸 바치시고 본 교실을 현 위치에까지 끌어 올려 놓으신 최정헌 교수가 8월말 정년퇴임을 하셨다.
1978-1990 5. 세계속으로
안두홍교수는 과장직을 승계하여 소아과 각 분야의 subspecialty화에 주력하였다. 1978년 3월 이상범 전임강사가 발령받아 소아심장학을 전공하였고 그해 안두홍 부교수가 제16, 17대 병원장(1978-1982)으로 취임하여 EXIM 차관 도입 및 신병동 건립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1981년 이건수 전임강사가 발령받아 cytogenetic laboratory를 창설 chromosome study를 시작하였고 또한 소아혈액학 및 종양학의 진료와 연구를 시작하였다. 안두홍 교수는 15대 학장(1982 - 1984)으로 취임하였고, 구자훈 부교수가 과장직을 승계하였다. 1983년 5월 김행미 전임강사가 신규로 발령받아 신생아학을 전공하였다. 이상범 조교수는 1983년 6월-1984년 6월까지 WHO와 재미동창회의 후원으로 미국 뉴욕의 Columbia 대학 Children's Hospital에서 1년간 소아심장학을 연수하였다. 안두홍 교수는 2년간의 학장 임기 중에 학교발전을 위한 많은 업적을 남긴 후 소아과장으로 복귀하였고 구자훈 부교수는 84년 5월 교무과장을 맡은 후 학교의 curriculum개편에 주력하였다. 1984년 12월 안두홍 교수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였으며 동문회에서 안두홍교수 회갑기념 논문집을 발간하여 헌정식을 가졌다. 1985년 구자훈 부교수는 추적관찰하던 만성신부전 환아 가운데 3명에게 지속성복막투석(CAPD)을 시술하였으며, 2명에 있어서는 외과, 비뇨기과와 함께 소아에서는 처음으로 신장이식술을 시행하였다. 이상범 부교수는 심근종 환아의 심도자 시행시 심근 생검술의 동시 시술, 폐동맥 협착증 및 Takayasu 동맥염 환아의 풍선성형술 시술 등 각종 심장질환 환아의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였다. 이건수 조교수는 미국 UCLA의과대학 소아과에서 1년간(1986년 3월-1987년 3월) 혈액 및 종양학 특히 골수 이식술에 대해 연구 후 귀국하여 1988년 재생불량성빈혈 환아에게 골수이식(국내 네번째)을 실시하였고, 암세포 배양등 연구를 계속하였다. 김행미 조교수는 지금까지 산실과 통합 운영되어 오던 육아실이 신생아집중치료실로 확장됨에 따라 이에대한 준비에 주력하였고, 미국 버몬트 대학부속병원 및 Ohio주립대 부속병원 및 소아병원에서 신생아학을 1년간(1987년 9월-1988년 9월) 연구 후 귀국하여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정비함과 동시에 미숙아 호흡곤란증 환아에서 surfactant 치료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건수 부교수는 1989년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CCSG 회원자격으로 미국의 UCLA 의과대학을 방문하여 소아혈액 및 종양의 최신지견을 연수하였고, molecular biology의 임상적용을 위한 연수를 하였다. 고철우 전임강사는 1989년 3월 13일부로 발령을 받아 소아 신장질환, 소아 내분비질환 및 대사성질환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관여하였다.

1990년 10월 안두홍 교수는 제 40차 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농강연으로 '세균성 이질에 관하여'를 발표하였고 대한소아과학회 최대 공로상인 학농상을 수상하였다.
1991-1999 현재 6. 21세기를 향하여
안두홍 교수는 그간 40여년간 모교발전을 위해 많은 헌신을 한 후 1991년 2월 28일 정년퇴임하였으며, 1991년 3월 13일부로 현명철 전임강사가 발령을 받아 소아 심장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을 담당하고 있다. 1993년 11∼12월 이건수 교수는 미국 UCLA에서 혈액종양학분야의 분자생물학에 대해 단기 연수하였으며, 고철우 조교수는 1994년 3월 - 1995년 2월까지 미국 산 안토니오 University of Texas, Health Science Center에서 신장세포 배양에 관한 연구를 수행후 귀국하여 신장세포 배양을 이용한 미세변화 신증후군의 발병원인 규명을 위한 다양한 실험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1994년 9월 구자훈 교수는 21대 의과대학장으로 취임하여 제 2병원 설립문제 해결 등 병원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소아과 과장은 이상범 교수가, 교실주임은 김행미 교수가, 대학원 전공주임은 이건수 교수가 승계하였다. 1996년 4월 최병호 전임강사가 발령을 받아 소아위장관 및 간질환 환아를 담당함으로써 소아소화기학이 독립하게 되고 소아내시경을 도입하여 진단 및 치료내시경(위장관 이물 적출술, 위장관 출혈의 내시경적 지혈술, 정맥류 결찰술, 경피적 위루술, 용종절제술 등)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구자훈 교수와 고철우 부교수는 소아 말기 신부전 환자들에게 신이식을 계속하고 있으며, 본원 해부병리과 및 내과와 함께 월 1회씩 신장집담회를 가져 이 방면의 학문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동물실험 및 신세포 배양을 이용한 소아신장학 분야의 실험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이상범 교수와 현명철 부교수는 심장병 환자의 심에코도 및 심도자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심근병증 환아에서 심근 생검술, 폐동맥 협착증 및 대혈관 전위증에 대한 풍선 성형술, 동맥관개존에 대한 비수술적 폐쇄를 시행하고 있고 부정맥에 대한 전기 생리적 검사 및 부전도로 절제술을 시행 중이며 매주 흉부외과, 방사선과와 심장집담회를 가지고 있다. 이건수 교수는 1994년 부터 경북대학교병원 암연구회장을 맡아오다가 1996년 2월 부터 1997년 2월까지 경북대학교 암연구소의 초대 소장을 역임하였고 대한소아과학회, 대한혈액학회등 6개 학회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5년과 1996년에 한국학술진흥재단, 1996년에서 1998년까지 3년간 보건복지부에서 각각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하고 있고, 2002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 29차 국제혈액학회(ISH)의 조직위원에 피선되었다. 그리고, 1992년 그리스, 1997년 이태리, 1998년 네덜란드, 이태리, 대만, 미국, 1999년 프랑스 등 해외에서 개최하는 국제학회에서 각각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대만에서는 Outstanding Poster로 수상하였다. 소아암에 대한 치료로 혈액내과, 해부병리과, 임상병리과, 진단방사선과, 치료방사선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과 월 3회씩 정기적으로 집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170여명의 혈우병환자에 대한 치료와 정기검사, 재활의학, 유전상담을 실시하고 있고, 소아 독립 무균병실이 완공됨에 따라 골수이식에 관여하고 있다. 김행미 교수는 신생아 집중치료실장으로서 대구·경북 전지역에서 후송되어 오는 중증 신생아 환아들에게 최신 치료를 적극 활용하여 극소 미숙아 및 유리질막증 환아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모유수유 권장을 위해 1995년부터 모자동실을 시행한 결과 1998년 8월 본병원이 UNICEF 지정 '아기와 친근한 병원'이 되었다. 고철우 부교수는 내분비 및 대사질환 외래를 개설하여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매년 소아 당뇨캠프를 열어 소아 당뇨병 환자의 교육에 힘쓰고 있다. 현명철 부교수는 알레르기 질환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1998년 소아과에서는 전국에서 2번째로 발작성 심장빈맥환아에게 심도자를 이용한 심실내 부전도로 절제술을 성공시킨이후 활발하게 부정맥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최병호 조교수는 1998년 담도폐쇄증으로 인한 말기 간경화환아에게 이식혈관외과와 함께 생체 부분간이식을 성공시킨 이래 잇따른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4번째 성공이며 지역에서는 처음이었다. 1998년 3월 혈액종양분야에 최은진 전임의사가 발령받아 이 분야 환자의 진료와 제대혈 은행화에 대한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 1998년 10월 이건수 교수가 소아과장 및 주임교수를 맡아 국내외 교수들을 초빙하여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1999년 1월 미국 Minnesota 대학에서 소아신경학을 전공한 권순학 조교수가 6년만에 귀국, 본교실에 부임함에 따라 경련성질환, 발달장애, 신경질환 환아에 대한 최신의 교육과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소아과에는 소아 신장질환,심장질환, 혈액종양질환,유전질환, 신생아질환, 내분비대사질환, 알레르기질환, 신경계질환, 소화기 및 간질환에 대한 특수 클리닉이 운영되고 있으며 소아진료부와 소아병원 설치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