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항체가 있다가 사라진 경우에는 추가접종을 해주면 대부분에서 면역기억반응을 보여 다시 항체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전에 항체가 충분히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다시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B형 간염 백신을 기본 3회 접종한 후에 항체가 생기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기본 3회 접종시 부적절하게 접종받은 경우와 백신 무반응자로 구분할 수 있는데, 백신 무반응자의 경우에도 일회 추가 재접종을 하면 15∼25%에서 항체가 생성되고 총 3회의 재접종 후에는 30∼50%에서 항체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기본 3회 접종 후 아직 한번도 항체 생성을 확인한 적이 없다면 1차 재접종 후에 항체 여부를 확인 후 항체가 없다면 다시 2회의 추가 재접종을 한 후 항체 재확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모두 항체를 확인하여 추가접종을 고려해야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신생아와 영아기에 적절하게 3회 기본 접종을 한 경우라면 일반적으로 항체가 98-100% 생성되므로 항체 검사를 할 필요도 없고 추가 접종 또한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항체 검사를 하였는데 항체가 없다면, 원래 생겼다가 없어진 것인지, 처음부터 생기지 않았던 경우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 접종을 고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장차 의료인이나 군인 등의 직업을 가지게 된다면 더욱 항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원 외래에 다니는 경우라면 외래에서 항체가 없음을 확인 한 경우 일차 추가 재접종을 하고 한달 후 외래 재방문시 항체 검사를 할 수 있게 하시면 됩니다. 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최병호 |